[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디스플레이 패널가격의 안정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내년 주가 반등세가 주목된다.
30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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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200원(0.59%) 내린 3만375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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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2500원(2.09%) 하락한 11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최근 5거래일 기관이 43만주, 삼성SDI는 같은 기간 외국인이 13만주 매수세가 이어졌다.
우선 재고추이의 변동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 온 TV패널가격의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TV업체들의 재고상승폭은 지난 2007년 이후 나타났던 재고 상승사이클 중 가장 작다"며 "올해 1분기에 저점을 지난 TV업체들의 재고는 이후 서서히 상승했지만 여전히 패널수급에 위험을 줄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경우 가장 큰 성장 모멘텀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TV 수요를 기반으로 출하면적은 전분기대비 5% 증가할 것이며, 아이폰 6 시리즈의 효과로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전분기대비 7% 상승할 전망이다"며 "내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2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50% 상승한 2조1000억원을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도 Flexible OLED 소재 성과 본격화 등을 통해 중장기적 기업 가치 개선 과정이 전개될 예정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재 분야에서는 TV의 대형화 추세와 더불어 편광필름의 실적 기여가 확대되고, 반도체 소재의 우호적 업황이 지속될 것이다"며 "내년 매출액은 11% 증가한 8조4139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248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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