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을미년 새해를 맞아 소망 기원과 함께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한다.
해넘이와 해맞이를 한 곳에서 맞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해제면 도리포에서는 31일 해넘이 행사를 시작으로 송년콘서트를 비롯해 관광객 과 주민들이 어우러져 준비한 음식 등을 나누며 노래자랑과 송구영신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무안읍 청년회 주관으로 처음 열릴 ‘연징산 해맞이 행사’는 승달산 자락에 있는 나지막한 산이지만 굽이쳐 흐르는 영산강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접근성이 좋아 많은 주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청년회에서는 새해 아침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떡국 등을 준비한다.
초의선사 탄생지인 삼향읍 봉수산에서는 애향 초의회와 초의청년회 공동 주관으로 ‘봉수산 해맞이 행사’가 열리며 떡국 나눔, 석화구이, 고구마 구워먹기, 무료녹차 시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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