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리가도 유커"… 외국관광객 日 소비 2조엔 돌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올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 쇼핑한 금액이 처음으로 2조엔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신문이 29일 내다봤다.

엔화 약세와 비자 요건 완화 등 요인이 어우러져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급증했다. 산케이는 방일 외국인이 지난 22일 연간 13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10월부터 일본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면세 제도를 확충해 1인당 소비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를 입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교토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를 입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교토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AD
원본보기 아이콘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방일(訪日) 외국인 여행자의 소비액은 1조4677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소비 금액 1조4167억엔을 넘어선 규모다.

지난 10~12월 석 달 동안 방일 외국인의 소비액은 3분기의 5505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간 소비액이 2조엔을 넘을 것이 확실해졌다고 산케이는 예상했다.

일본이 소비세 면세 대상을 확대한 10월 이후 방일 외국인 대상 매출이 부쩍 늘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이 됐다. 관광청은 4분기 방일 관광객 1인당 소비액이 3분기의 15만8257엔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본다.
중국인이 방일 외국인 쇼핑을 주도한다. 중국 관광객의 1인당 소비 금액은 23만6353엔으로 집계됐다. 중국인은 쇼핑이 여행의 목적인 경우가 많고 카메라와 시계, 전자 제품, 가방 등의 고액 소비가 두드러진다. 방일 외국인 쇼핑은 수출로 잡힌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