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빠 보고싶다"는 3세 딸 살해한 비정한 엄마, '겨우' 징역 4년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료사진(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자료사진(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빠 보고싶다"는 3세 딸 살해한 비정한 엄마, '겨우' 징역 4년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자살한 아빠가 보고 싶다고 보채던 세 살배기 딸을 살해한 비정한 엄마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는 3살배기 딸을 베개로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A(34·여)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15일 오후 10시쯤 인천 서구에 있는 자신의 집 안방 침대에서 딸 B(3)양이 잠들자 베개로 얼굴을 눌러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남편이 채무 압박으로 자살한 뒤 우울증을 앓던 중 B양이 '아빠가 보고 싶다'는 말을 하자 살해 후 자신도 자살하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이제 막 세상과 소통하며 살아가기 시작한 어린 피해자가 친모에게 살해당하는 과정에서 느꼈을 공포와 충격을 고려하면 피고인을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남편의 자살 후 홀로 남아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과도한 채무와 육아로 괴로움에 시달리다가 범행을 저지른 점, 범행을 깊이 뉘우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