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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보잉, '자폭' 기능 탑재한 스마트폰 공동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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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나 나올법한 '자동 폭발 스마트폰'이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항공업체인 미국 보잉사와 캐나다 휴대폰 제조사 블랙베리가 이 같은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의 공동 개발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존 챈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과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보잉과 블랙베리가 보안에 특화된 스마트폰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회사가 개발 중인 제품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통화 암호화 기능과 모바일 보안 프로그램인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12'(BES12)'가 탑재된다. 정부기관이나 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높은 회사들을 주로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자폭' 기능이다. 휴대폰을 잃어버렸거나 도난당했을 때 스스로 파괴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자폭 기능이 어떤 원리로 작동할 지, 들고 있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위험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보안에 특화된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던 보잉은 휴대폰 보안 부문에서 블랙베리가 갖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보잉은 앞서 지난 2월 연방통신위원회에 스마트폰 출시계획을 제출하면서 스마트폰시장에 뛰어들었다. '보잉블랙'이라는 이름으로 보잉이 개발한 휴대폰은 사용자가 아닌 사람이 기기를 분해하려 하면 통화기록,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 모든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스스로 삭제하는 기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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