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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FA 차일목과 계약…2년 총액 4.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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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포수 차일목[사진=아시아경제 DB]

KIA 타이거즈 포수 차일목[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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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IA가 올 시즌 뒤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포수 차일목(33)과 계약을 체결했다.

KIA 구단은 18일 "금일 FA 신분인 차일목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1억5000만원 등 총액 4억5000만원이다.
대구상고와 홍익대를 거쳐 2003년 프로 데뷔한 차일목은 올해까지 열한 시즌을 KIA에서만 뛰었다. 11년 동안 통산 72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7 21홈런 186타점 184득점을 올렸고, 올 시즌에는 아흔네 경기 타율 0.189 2홈런 18타점 17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차일목은 지난 11월 2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된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된 원 소속구단 제외 타 구단 협상에서 모두 계약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KIA와 새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원 소속구단인 KIA에 남게 됐다.

이로써 FA 선수 가운데 계약을 마치지 못한 선수는 이성열(30·넥센)과 나주환(31), 이재영(35·이상 SK) 등 세 명만 남았다. 이들은 내년 1월 15일까지 원 소속구단 포함 전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한편 KIA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투수 저스틴 토마스(30)에 대한 FA 공시를 신청했다. KIA는 토마스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투수를 찾기로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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