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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상장…삼성 오너家 지분 42.63%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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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왼쪽부터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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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8일 상장을 앞둔 제일모직은 기업공개 공모 완료에 따라 삼성 오너 일가의 지분이 기존 46.04%에서 42.63%로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일모직 상장 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지분은 3.72%에서 3.45%로 하락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은 25.10%에서 23.24%로 낮아진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의 지분은 각각 8.37%에서 7.75%로 나란히 낮아졌다.

고 이병철 회장의 넷째 딸 덕희씨의 장녀인 이유정씨의 지분 역시 0.48%에서 0.44%로 하락한다.

이 외에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카드 , 삼성전기 , 삼성SDI , 삼성물산 등 주요 주주들의 지분도 신주발행에 따른 희석 효과로 모두 낮아졌다. 주요 주주인 삼성SDI와 삼성카드 등은 지분 일부를 공모를 통해 매각하기도 했다.
제일모직은 1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한다. 기업공개 과정에서 제일모직은 1875만주의 구주매출과 함께 1000만주의 신주매출을 병행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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