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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개막전까지 꿀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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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자오픈 최종일 7언더파 '2타 차 우승', 전인지 2위

김효주가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김효주가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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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동타인 걸 알았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국내 넘버 1' 김효주(19)의 카리스마가 빛을 발했다. 14일 중국 선전 미션힐스골프장 월드컵코스(파72ㆍ6387야드)에서 끝난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우승(14언더파 202타)을 일궈냈다. 2014시즌 5승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챔피언십 우승까지 올해 무려 7승째다. 우승상금이 11만 달러(1억2000만원)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김효주는 이날 2~6번홀에서 5연속버디를 솎아내 일찌감치 독주를 시작했고, 이후 버디 3개(보기 1개)를 더했다. 전인지(20ㆍ하이트진로)의 추격전이 막판 변수로 작용했지만 무위로 끝났다. 전인지가 8~12번홀의 5연속버디로 동타를 만들자 16번홀(파5) 버디로 다시 1타 차 선두로 올라서는 위기관리능력을 곁들였다. 전인지는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연장전도 무산됐다.

김효주는 "13번홀 보기로 (전)인지 언니와 공동선두가 됐다는 것을 알았지만 버디 기회가 있는 홀들이 남아 있어 더욱 집중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선수라면 누구나 쫓기는 느낌이 들지만 오늘은 아이언 샷이 워낙 좋아 자신이 있었다"고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5시즌 개막전을 일찌감치 제패해 "미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골프팬들의 기억에 남겠다"는 욕심을 완성한 셈이다.

내년부터는 미국으로 건너간다. "한국으로 돌아가 라식시술을 한 뒤 회복하는 대로 동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동선이 긴 LPGA투어를 소화할 수 있는 체력훈련을 토대로 숏게임에 공을 들이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전인지가 2위(12언더파 204타), 타이틀방어에 나선 장하나(22ㆍ비씨카드)는 5타를 더 줄여 공동 3위(9언더파 207타)에서 이름값을 했다. 중국 선수 가운데는 린시위가 공동 3위에 올라 홈팬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선전(중국)=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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