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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글로벌 악재 딛고 낙폭 만회‥나스닥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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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약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51.28포인트(0.29%) 하락한 1만7801.2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5.77포인트(0.54%) 오른 4766.4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49포인트(0.02%) 하락한 2059.82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해외 악재로 인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중국과 그리스발 악재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 증가에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중국 금융당국이 레포(환매조건부채권) 거래에 사용되는 담보물의 신용등급 기준을 강화하기로 하자 상하이 증시는 최근 5년만에 최대인 5.43%나 급락하며 2856.27로 마감했다. 2009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금융권이 대폭락세를 보이며 주요국 증시도 크게 흔들렸다. 그리스 구제 금융 조기 졸업이 실패하자 그리스 집권 여당은 조기 선거를 제안했다. 항후 선거에서 좌파연합의 집권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정국이 크게 혼미해지면서 이날 아테네 증시의 ASE 지수는 12.8% 나 하락했다.

이 여파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2.14% 떨어진 등 주요국 증시들이 대부분 2%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로크웰 글로벌 캐피털의 피터 카드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의 증시 하락세에 (미국) 국내적 요인의 영향은 미미했다. 펀더멘틀의 변화는 없었다”고 진단했다.

이를 반영하듯 오후들어 투자심리는 다소 호전되면서 낙폭도 상당히 만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장중 1%나 하락했지만 반등에 성공,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중 제약사 메르크는 주가가 3.02% 하락했다.

자동차부품전문업체 오토존은 주가가 4.21% 올랐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은 영업이익 감소 전망에 4.05% 하락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10월 도매재고가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1% 증가를 상회한 것이다.

9월 도매재고도 0.3% 증가에서 0.4% 증가로 수정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로 금값은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7.10달러(3.1%) 오른 1232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10월22일 이후 최고치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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