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진해운, 유가하락으로 내년 영업익 상승 예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한진해운 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대폭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지난달 열린 '세계 해운전망 국제세미나' 내용을 인용, "내년에 컨테이너 물동량이 상당한 폭으로 늘어나지만 초대형선 위주로 선복량도 많이 늘어나 컨테이너선 운임이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를 한진해운에 적용해 보면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소폭 늘어나지만 유가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상당 폭 늘어날 여지가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한진해운의 올해 총 유류비는 약 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윤 연구원은 추정했다. 연평균 유가가 전년 대비 10% 하락하면 영업비용이 1300억원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300억원 늘어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선박연료로 쓰이는 B/C유(벙커씨유) 가격은 올해(1~11월 평균) 전년 대비 6.2% 하락했으며 최근 3개월 평균 가격(518달러/톤)이 내년까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내년 평균유가는 전년 대비 11.7% 하락하게 된다"면서 "올해 4분기에 한진해운은 유가하락에 힘입어 8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인데, 이는 성수기였던 3분기(607억원)보다 많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