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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남 제압 3년 만에 1부 리그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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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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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3년 만에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 합류한다.

광주는 6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 원정경기에서 경남FC와 1-1로 비겼다. 앞서 홈경기(3일)에서 3-1로 이겨 1,2차전 합계 4-2로 내년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확정했다. 2012년 열여섯 팀 가운데 15위로 2부 리그로 강등된 뒤 3년 만의 1부 리그 복귀다.
광주는 후반 25분 경남 송수영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4분 뒤 김호남이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어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나선 광주는 3위 강원(1-0 승), 2위 안산 경찰청(3-0 승)을 차례로 물리치고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고, 경남을 상대로 승격 목표를 달성했다.

다음 시즌은 챌린지 우승 팀 대전과 광주가 1부 리그에서 경쟁하고, 클래식 상주 상무와 경남이 자리를 맞바꾼다. K리그 클래식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 경남은 창단 이후 처음 2부 리그로 밀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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