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진성준·한정애 의원이 맞붙은 서울 강서을에서는 진 의원이 승리했다. 비례대표인 최동익 의원과 7·30 재보궐선거에서 전략공천에 강력히 반발했던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이 대결한 서울 동작을에서는 허 전 위원장이 큰 표 차이로 이겼다.
이들 지역의 최종 투표율은 각각 강서을(42.5%) 동작을(30.6%) 송파병(76.9%) 인천 연수(40.5%) 경기 성남 중원(36.2%) 광주 서을(27.8%)을 기록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서울 강서을은 선거인 수 1872명 중 795명(투표율 42.5%)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진 의원이 469표를 얻어 한 의원(326표)을 누르고 지역위원장에 당선됐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선거인 수 1730명 가운데 529명이 투표를 완료했으며 허 전 위원장이 421표(득표율 79.6%)를 얻어 108표에 그친 최 의원을 크게 따돌렸다.
마지막으로 경기 성남 중원 지역위원장에는 정환석 후보가 348표(58.7%)를 얻어 은수미 후보(245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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