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예결위 야당 측 간사를 비롯한 국회 예결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이날 오후 8시20분께 속개된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했다.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예산안 심사) 잠정 전면 중단은 내년 예산을 제대로 편성하자는 뜻으로 새누리당이 누리 예산 등 책임 있게 협상에 응하라는 전술적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원내대표 간 회동이 결렬된 상황에서 시간은 없고 예산을 저들의 의도대로 편성하게 할 수 없어 이춘석 간사의 결단으로 예산소위에 참석해 잘못된 예산 등을 삭감해나갈 것"이라면서 "국민을 위한 예산을 위해 예결위 간사의 결단이며 유연한 전술적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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