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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영어회화강사 배치 '중소도시' 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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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초·중·고교에 배치된 영어회화 전문강사가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 실용영어 및 중등 수준별 소규모 수업 지원을 위해 1170명의 영어회화 전문강사가 도교육청 지원아래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별 초등학교 영어강사 배치현황을 보면 ▲안양ㆍ과천 144.4% ▲성남 138.2% ▲광명 137.5% ▲군포ㆍ의왕 107.7% ▲수원 103.1% ▲고양 98.8% ▲의정부 96.8% 등 대도시는 매우 높다. 반면 ▲동두천ㆍ양주 23.3% ▲가평 23.1% ▲안성 20.6% ▲포천 15.6%, ▲연천 15.4% 등 중소도시 및 군 단위 교육지원청은 매우 낮다.

중학교 영어강사 배치현황 역시 성남 84.4%, 안양ㆍ과천 69.2% 등으로 대도시 지역이 높은 편이다. 이에 반해 ▲안성ㆍ여주 7.7% ▲포천 7.1% ▲평택 4.2% 등은 매우 낮다. 고등학교도 대도시 보다 중소도시 및 군 지역에 영어강사 배치비율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 특히 연천, 안성 등을 포함한 9개 지역의 경우 영어강사가 단 한명도 배치되지 않았다.

경기도의회 서진웅(새정치연합ㆍ부천4) 의원은 "전문성을 지닌 교수요원 지원을 통해 초ㆍ중등학교의 실용영어교육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도교육청이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지원하고 있지만 정작 교육적 인프라가 부족하고 지자체의 교육경비 지원이 낮은 곳이 오히려 강사가 적거나 없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따라서 "이번 기회에 도교육청의 배치기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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