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장애인 리더육성 사업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장애인 리더를 조기에 선발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장애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이화여자대학교 이화리더십개발원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울지마 톤즈'로 더 잘 알려진 구수환 PD의 '나눔과 섬김의 리더십' 강의가 진행됐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무관심"이라며 남수단에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우리들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애대학(원)생들이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세대 리더 아카데미 참가자인 박다솜 학생(연세대 사학과 재학 중)은 "지난 기수에 참여했던 선배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참가하게 되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교육과정과 강사진이 너무 좋다"며 "무엇보다 장애대학(원)생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일 뿐만 아니라 참가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1:1활동보조, 청각장애인를 위한 자막 지원 등의 세심함에 깊은 감동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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