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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 1.75%로 인하 전망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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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13일 하나대투증권은 한국은행이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1.75%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두차례의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최근 가계대출 증가로 금융안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동준 하나대투증권 자산분석실장은 “미국 경제는 재정긴축 완화가 시작되며 완만한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나 글로벌경기가 이것만으로 상반기 개선속도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면서 “유럽과 일본의 경기상황을 감안할 때 내년 상반기까지 유로·엔화 추가약세는 불가피해 원·100엔 환율은 920원으로 하락할 것이며 중국 역시 부동산시장 장기 부진으로 내년 1분기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흐름”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역시 같은 흐름을 쫓을 것이라는 것.

하나대투증권은 내년 1분기까지 국고3년과 10년 금리가 각각 2.05%, 2.55%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 실장은 “원·달러 환율이 1100원까지 급등한 상황에서 통화가치 하락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은 신용위험 측면에서 부적정”이라면서 “원·엔이 동조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당국의 통화완하 스탠스가 유지되기 어렵고 오히려 외국인의 시각 변화에 따른 자금이탈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고 3년·10년 금리 추가하락을 위해서는 기간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추가 반등시에도 각각 2.28%, 2.84%를 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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