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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렸다" 원·달러 환율 1100원선 바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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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 밑에 바짝 다가섰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9원 오른 1093.7원에 장을 닫았다.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10.3원 오른 달러당 1094.1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 외환애널리스트는 "최근 고점이었던 1080원을 돌파하면서 사실상 천장이 뚫려 예측을 하기 어렵다"고 했다.
환율 급등은 엔·달러 환율이 115엔대까지 고공행진하는 추세와 함께 주경환 기획재정부1차관의 '원·엔 동조화 발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차관은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엔화와 원화가 동조화해서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7일 '2014 차이나 포럼'에 참석하고 나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엔저와 관련 "제약과 한계가 있지만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자국의 통화가치를 떨어뜨리는 '환율전쟁'이 사실상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유로화도 결국 곧 돈을 다 푼다는 의미로 (시장에) 받아들여지고 있고 일본도 그런 상황으로 가고 있다"면서 "각국 환율을 계속 위쪽으로 상승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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