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517억5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월간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와 중국업체와의 경쟁심화로 수출액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도 기아차의 잔업·특근 거부 사태 등으로 지난달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크게 늘었다. 지역별 수출 증가율은 미국 25%, 중동 9.1%, 중남미 6.2%, 중국 3.7%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74억9900만 달러로 33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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