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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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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관기관·학계 전문가 등 118명 참여~"31일 광주과학기술교류센터서 출범식·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의 세계화를 주도하게 될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협의회’가 출범한다. 그동안 대학 및 연구소에서 산발적으로 수행하던 원천연구를 넘어 마이크로의료로봇 산업화를 모색하기 위한 모임이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센터장 박종오 · 전남대 교수)와 전남대학교 로봇연구소는 31일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협의회’ 출범식 및 ‘포럼’을 개최한다.
‘협의회’에는 42개 관련 기업 대표와 전문 의료진 19명, 대학 및 연구소 전문가 그룹 54명 등 총 118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용화 개발 기획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장비 등 관련 인프라 활용 △산학연 협력창업 및 기업부설연구소 지원 △산업체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기획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마이크로/나노 의료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및 시장선도 방안을 논의하고 고급 전문인력 활용 지원 등의 업무도 담당한다.

협의회 회장단에는 현대중공업(정성현 상무이사)과 DK산업(김보곤 회장) 및 인트로메딕(심한보 대표이사)이 참여했으며 인트로메딕의 심한보 대표이사가 대표를 맡기로 했다.
심한보 대표는 “마이크로의료로봇 상용화기술 개발과 시장진출을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관련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 출범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제1회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포럼’도 열린다.

포럼에는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권은희 국회의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 산업부 문승욱 시스템산업정책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350여 명이 참석한다.

박현섭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김형수 광주광역시 경제산업국장, 박석호 전남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전남대학교 박종오 교수의 사회로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정부는 이미 2013년부터 산업기술개발기반 구축사업으로 국비 225억원, 광주시 비 50억원 등 총 340억원을 투입해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구축사업’(책임자 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장)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광주 첨단 국가산업단지 내에 201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이다.

광주광역시도 민선6기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해 기업지원, 주력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산업기반 활성화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한편, 한국의 마이크로의료로봇 기술은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장은 세계최초의 대장내시경로봇 개발(2001) 및 상용화(2005)와 캡슐내시경 개발(2003)을 주도했다. 또 세계최초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2010)과 세계최초의 박테리아 나노로봇개발(2013)에 성공하기도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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