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을 추모하기 위한 ‘여순사건 평화공원’ 건립사업에 여수지역사회의 역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와 김성곤·주승용 국회의원은 (가칭)여수현대사평화공원추진위원회(이하 평화공원추진위) 구성에 나섰다.
평화공원에는 전시관과 위령탑, 봉안소, 트라우마힐링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트라우마센터는 여순사건 트라우마 치유는 물론 여수산단 등 산업재해 유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추진위는 또 평화공원 조성을 위해 12월 중 제주4·3사건 현장답사, 기본계획 설명회도 갖는다. 또 내년 국비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 지원도 할 계획이다. 사업비가 확보되면 2016년부터 본격적인 공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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