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여수시 공교육 활성화 212억 투자…도내 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종호]

명문 사립외고 2017년 개교 목표…‘제2의 교육 중흥기 도약’ 박차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공교육 강화를 위해 전남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자해 지역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교육경비보조금 95억원과 체육지원 17억원 학교급식 100억원 등 총 212억원의 예산을 교육기관 보조금으로 편성해 각종 교육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교 학력신장 분야의 집중 지원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와 교육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등 ‘제2의 여수교육 중흥기 도약’이라는 목표를 수립해 세부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교육경비 지원분야에는 지역인재 양성, 명문고 육성, 영어교육기반 조성, 예·체능교육 활성화, 우수교원 사기 진작, 지역특화사업, 환경개선사업 지원 등 7개 분야 33개 사업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 지원사업, 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등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고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학교 3학년 우수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 장려금 및 학력신장사업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학교별 특색사업 지원과 장학금 지급, 고교인재스쿨, 영재교육원, 통합논술반, 미래인재학교, 스포츠스쿨, 해외체험 연수 및 해외 산업체 연수지원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프로그램은 교육풍토를 강화하는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소재 지역 대학생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는 여수학숙도 지난 2월 말 개관돼 76명의 학생들이 주거비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공교육 활성화의 척도로 평가받는 지역 학생 관외유출은 매년 감소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3860명 가운데 타지로 진학하는 학생은 5.4%에 해당하는 207명으로 나타났으며, 2010년 384명에서 2011년 286명, 2012년 225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하지만 그 동안 지속적인 교육경비 확대에도 불구하고 2005년 고교 평준화 이후 우수학생의 비평준화지역 진학에 따른 명문대 진학률은 여전이 높은 실정이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처방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시는 민선6기 들어 우수학생들의 관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통해 여수교육의 미래를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우수학생들의 지역 고교 진학을 위해 2017년 개교를 목포로 명문 사립외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공교육 여건이 상당히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민선6기에는 시민이 만족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교육경쟁력 강화를 통해 학생?학부모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자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