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환불 처리기간 10일→3일로 단축…홈페이지·전화 상 요청 가능
서울시는 오는 11월1일부터 시내버스·마을버스 다인승 오류 시 환불 요청을 할 수 있는 창구를 기존 197개 각 버스회사 고객센터에서 한국스마트카드로 일원화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처럼 요금이 잘못 부과되는 경우, 지금까지는 197개 마을버스·시내버스회사 고객센터에서 환불을 담당해 왔다. 시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스마트카드사로 창구를 단일화 했다.
이번 환불창구 단일화로 인해 평균 환불처리기간은 10일에서 3일로 단축된다. 기존 버스회사에서 환불을 처리할 경우 승객의 탑승내역을 한국스마트카드에 조회를 요청하는 등의 절차가 있어 처리기간이 평균적으로 10일 가량 소요됐다.
신종우 시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환불절차 개선으로 신청은 쉽고, 처리기간도 단축돼 시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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