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28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주최한 '2015년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에 주제발표자로 나서 "올해 국내 건설수주 규모가 102조원 수준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106조2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소장은 "내년에도 SOC 예산의 소폭 증가와 거시경제 회복, 주택시장 가격 상승 기대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공공물량의 원가율 상승이나 지방주택시장의 공급과잉 등을 감안하면 건설사들의 원가절감 및 사업리스크 분산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민형 건설산업연구원 건설정책연구실장은 내년 건설시장의 환경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SOC예산 증가 ▲공공건설사업의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 검증을 통한 개선작업 본격화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실적공사비 전면 개편 예고 ▲생활형 SOC와 시설물 유지관리 및 안전관리 중심의 SOC정책 변화 ▲사회전반에 윤리경영 및 불공정 거래에 대한 인식 확대 ▲부동산 정책부문의 긍정적 변화 등을 꼽았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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