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4국감] 박지원 의원 “산케이 지라시” 발언 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이혜영 기자] “근데 산케이신문, 이거 지라시 신문 아니에요?”

박지원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은 23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일본 우익 신문인 ‘산케이신문’을 지라시로 지칭했다.
그는 “검찰이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을 민주언론의 투사로 만들었다”면서 “국익을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당일 7시간 행적을 둘러싼 산케이 보도와 관련해 검찰이 기소한 행위는 국익을 생각하지 않은 행동이라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박 의원은 “검찰이 기소해서 국제적으로 우리나라가 얼마나 망신당했나. 미국 ABC 등 세계적인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면서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기소는 패착”이라고 주장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박 의원 발언의 취지를 알겠다면서도 일본 언론을 향해 ‘지라시’로 지칭한 행위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곤란하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내가 남의 신문을 지라시라 한 것도 잘못이지만 산케이신문은 극우신문으로 우리 역사를 부인하고 위안부도 폄훼하는 신문”이라며 “대통령 명예는 검찰이 훼손했다. 오히려 기소를 당할 대상은 대한민국 검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