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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 대표 "김무성 테마주 아냐…올해 흑자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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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엔케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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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관련주로 꼽히는 엔케이 대표가 그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회장과 사돈 관계인 것은 맞지만 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거나 하는 일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보다는 회사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경훈 엔케이 대표는 "김무성 대표 테마주로 엮여 있지만 사실 관련이 없다"며 "박윤소 엔케이 회장과 김무성 대표가 사돈 관계이고 김 대표가 대권주자로 거론되기도 하지만 기업 경영하는 사람은 일만 할 뿐 그런 것을 생각할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엔케이 창업주인 박윤소 회장과 김무성 대표가 사돈 관계다. 박 회장의 첫째 아들이 김무성 대표의 딸과 결혼했다.

최근 김무성 대표 테마주로 엮이며 주가가 상승한 데 대해 김경훈 대표는 "최근 주가가 오른 것은 회사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 엔케이의 주가는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이 확인된 하반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7월 초 3205원이었던 주가는 전날 4320원으로 35% 가까이 올랐다.
김경훈 대표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전년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실적은 11월말 발표 예정이다. 실적 호전 근거는 매출 증대와 계열사 지분 조정에 따른 리스크 해소다.

엔케이의 현재 주력제품은 ▲고압 가스용기 ▲선박용 소화장치 ▲밸러스트 수처리장치다. 김 대표는 "고압 가스용기사업은 해양플랜트업체인 AKER사, NOV사와 2015년까지 독점 공급게약을 체결해 수주가 예정돼 있다"면서 "선박용 소화장치도 점유율이 국내와 세계에서 각각 60%,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앞서나가며 견조한 수주를 유지하고 있고, 향후 전방산업이 개선되면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존으로 선박 내 바닷물을 살균처리하는 밸러스트 수처리장치에 대해서는 국재해사기구(IMO)가 1년 후 강재로 탑재하도록 했는데 이게 발휘되면 매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선업황이 어렵지만 매출에 큰 타격은 없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전체 매출 비중 중 해외 비중이 높아 위험이 분산됐다"며 "글로벌 매출처로의 매출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결제는 달러로 하기 때문에 엔저로 인한 타격은 없다"고 덧붙였다.

올해 배당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까지 적자라 배당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구체적인 금액을 언급하기 어렵지만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케이는 1980년에 설립됐으며 200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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