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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에 윙크하는 신한카드…SNS랩·콘서트로 소통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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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내 최대카드사인 신한카드가 '2030세대'를 잡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카드사들 중에서 20대와 30대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성장가능성에서 우려가 작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자체 신용카드 회원수 중 20대 비율은 신한카드가 7.5%를 기록했다. A은행계 카드사 10.4%, B은행계 카드사 7.8%보다 낮은 수준이다. C기업계 카드사의 경우 20대 회원수의 비중은 9%를 차지했다. 신한카드는 30대 비중도 낮은 편이다. 신한카드는 25.3%의 비율을 나타냈지만 A은행계 카드사는 29.9%, B은행계 카드사는 33%, C기업계 카드사는 2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이달 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전담으로 하는 조직 'SNS랩'을 만들었다. SNS랩은 SNS와 관련된 전략을 수립하고 2030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SNS랩 직원들에게 "2030세대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한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 및 상품,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8월 한 달 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남산타워 야외 광장에서 총 24팀의 인디 밴드들과 함께 하는 콘서트를 진행했다. 2030 세대와 소통을 위한 것이었다. 또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하고 영화제 기간 중 해운대 해변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디밴드들이 이틀간 릴레이 형식으로 무대를 펼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실 지금까지 신한카드는 30대 이상의 고객에 집중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이 주를 이루었고 이로 인해 20대에게는 신한카드의 장점을 어필할 수 없었고 자연스럽게 소통과 공감이 부족했다"면서 "앞으로 20대를 포함한 모두에게 인정받는 카드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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