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다음카카오 "감청 영장 응하지 않겠다" 초강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AD
원본보기 아이콘

다음카카오 '사이버망명'에 "감청 영장 응하지 않겠다" 초강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사이버 망명' 논란의 주역인 다음카카오가 감청 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13일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수사기관의) 감청 영장에 대해 7일부터 집행에 응하지 않고 있고 향후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대표는 "실정법 위반이라면 대표이사인 내가 최종 결정을 했기 때문에 벌을 달게 받겠다"며 "이용자 불만과 비판 등에 대처하려면 개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해야 하고, 감청 영장에 더 이상 응하지 않는 방법뿐이라고 생각했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또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경영진이 내린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1~6월)까지 총 147차례 감청 영장을 받아 138차례에 걸쳐 교신 기록 등의 개인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했다. 감청 영장은 수사기관이 특정한 사람의 카톡 대화 내용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사전에 요구하는 것이다.
다음카카오는 또 사용자들의 대화 내용을 암호화하는 '프라이버시 모드'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3분기까지는 수신 확인된 메시지를 아예 서버에 저장하지 않는 기능도 추가된다.

한편,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 안전행정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사이버 사찰'과 관련해 집중 포화를 쏟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