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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빛가람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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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서 개청식"
"수출·유통 통한 농식품산업 주도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가 빛가람시대를 활짝 열었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날 오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1만 8천757㎡(연면적 1만 9천12㎡)으 l부지에 지상 15층, 지하 2층 규모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사람과 자연을 하나로 조화시킨 ‘에너지 생산형 친환경 사옥’으로 2012년 4월 착공해 지난 6월 준공했으며, 현재 300여 명의 직원이 이전해 근무하고 있다.

개청식에는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혁신도시 입주기관장, 농림축산식품부 유관기관장 및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발족해 우리 농수산업의 근대화를 선도해오며, 농민과 소비자를 보호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1986년 농수산물유통공사로 확대 개편한 이후 도매시장 육성, 유통교육 및 정보 제공 등의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전담 지원하며 농어업경쟁력 제고를 주도해왔다.
2012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농수산식품 산업 육성 전문 공기업’으로 새로운 비전을 수립, 농업의 성장동력이 될 농수산식품 산업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등 차별화·전문화된 사업 구조와 기능으로 개편하는 데 주력해왔다.

전남도는 우리나라 농식품산업의 근간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해옴에 따라,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농축어업 소득 증대와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이전에 따른 산하기관 및 연관기업 유치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여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광주와 전남이 공동으로 합심해 조성한 곳으로, 시도민 모두의 뜻을 담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이전해온 공공기관의 불편사항을 실무차원에서 해결하고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기관장으로 구성된 이전기관협의체를 가동해 하루빨리 정착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특히 호혜원의 악취문제도 내년 여름 이전까지는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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