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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크로펀드 수난시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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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 플러스 수익률 회복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금융시장의 낮은 변동성으로 고전했던 글로벌 매크로펀드들의 수익률이 회복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요 매크로 펀드는 올 상반기까지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이례적으로 낮게 유지된 데다 시장의 흐름을 오판하는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매크로펀드인 브레번 하워드의 상반기 수익률은 -4%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브레번 하워드의 지난달 투자 수익률은 4.4%를 보였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2011년 이후 최고의 수익률이다. 엔 약세·달러 강세에 배팅한 것이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이밖에 다른 유명 해지펀드인 캑스턴 어소시에이츠의 같은 달 수익률은 4.1%을 기록했고 튜더 디스크레셔너리 역시 4%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글로벌 매크로펀드들의 수익률 반전에는 달러 강세와 유로, 엔 약세 등 주요 통화들 간 격차가 확대될 것이란 배팅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원자재 시장이 출렁이면서 주요 거래 통화인 브라질 레알, 뉴질랜드 달러의 추락을 예상해 고수익을 챙긴 펀드들도 있다.
스위스 자산운용사 GAM의 앤서니 로울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매크로펀드의 수익률 상승을 위해 달러 강세는 필수적"이라면서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 등 불확실한 부분이 있지만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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