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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75% "하반기 부동산 가격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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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토지주택연구원, 9·1 대책 이후 부동산 가격 전망 설문조사

2014년 하반기 부동산가격 예상변동률

2014년 하반기 부동산가격 예상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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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7명은 9·1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이 지난달 5~12일 부동산 전문가 1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9·1 대책 이후 상승 전망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약간 상승'이 65.8%로 가장 많았고 '상승'은 9.4%였다. 반대로 '약간 하락'하거나 '하락'할 것이라는 비율은 0.9%로 낙관적인 전망이 컸다. '보합'은 23.9%였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약간 상승과 상승을 더한 전체 상승 비율은 85.2%로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체 상승 비율이 66.6%를 기록,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은 전체 상승 비율이 73.8%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토지가격도 전체 상승 비율이 62.3%로 상승이 예상됐으며, 수도권은 공공택지 감소 우려와 신규 분양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65.5%까지 올랐다.
시기별로 보면 부동산가격 상승세는 올 하반기보다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는 내년 상반기에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 주택매매가격의 전체 상승 비율은 하반기 75.2%에서 내년 상반기 79.4%, 내년 하반기 67.5%로 내년 상반기에 가장 높았다. 수도권의 경우 하반기 85.2%인 전체 상승 비율이 내년 상반기 88.5%까지 높아졌다.

이에 반해 토지가격의 전체 상승 비율은 같은 기간 62.3%, 65.8%, 67.6%로 내년 하반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9·1 대책의 영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영향이 다소 있다'(54.4%)는 비율이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영향 많음'이 52.5%로 절반을 넘어 수도권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영향을 받는 주요 분야로는 '재정비규제 합리화'(77.0%), '국민 및 기업부담 완화'(69.6%), '청약제도 개편'(68.9%), '서민 구입자금 마련 부담완화'(66.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재정비규제 합리화'(80.5%)와 '청약제도 개편'(74.7%)의 응답률이 높았다.

LH 관계자는 "토지주택연구원의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와 판매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작된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9·1 부동산 대책 이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9·1 대책으로 희소해진 수도권 공공택지와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일 재건축 연한을 10년 단축하고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등 주택 공급방식 개편을 통한 주택 거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주택 청약제 문턱도 낮아져 내년 2월부터 주택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나면 1순위(수도권)가 되고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에 대한 가점제는 2017년 1월부터 지자체 자율운영(현행 40% 이내)으로 전환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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