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계銀, 올해 中 경제성장률 7.4%로 낮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계은행이 6일(현지시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7.4%, 내년 7.2%로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4월 제시한 기존 전망치는 각각 7.6%, 7.5%였다.

세계은행은 이날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경기 전망 수정치를 공개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개발도상국가 전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1%에서 6.9%로 낮췄다. 내년과 내후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6.9%, 6.8%로 제시했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경제성장률도 2016년에는 7.1%까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중국이 금융과 구조 개혁을 취하면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의 경기 둔화와 글로벌 통화정책의 긴축 전환으로 동아시아 개발도상국가들의 성장률이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과 일본의 경기 하강 위험,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요인도 동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성장률을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세계은행은 중국을 제외할 경우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4.8%를 기록하고 내년 5.3%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국 경기가 살아나면서 수출 수요가 개선되고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개혁 조치가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세계은행은 세계경제 성장률이 올해 2.6%를 기록하고 내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평균 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