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흰마름병 ‘해품벼’ 로 발생상습지 해결

장흥군(군수 김성)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농업인과 농촌진흥청 등 관계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품종 “해품벼‘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개발 흰잎마름병 저항성 ‘해품벼’현장평가회 가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농업인과 농촌진흥청 등 관계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품종 “해품벼‘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흰마름병은 농약방제가 가장 어려운 병으로서 매년 발생지역과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태풍이나 집중 강우시 발병하기 쉬우며 수확기에 벼가 하얗게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인다. 흰잎마름병이 50% 발병하면 수량은 29%, 완전미율은 19% 감소하여 쌀 생산량 감소와 품질저하를 유발한다.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에서 2013년도에 개발한 ‘해품벼’는 흰마름병에 강할 뿐만아니라 줄무늬잎마름병, 도열병 저항성이 크고 밥맛 또한 매우 우수해 남서부해안의 상습발병지 뿐만 아니라 친환경 재배단지에도 재배가 적합한 품종이다.

따라서 흰잎마름병 상습지에서 병발생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수량을 유지할 수 있으며 농약사용의 감소, 인건비 절감 등의 경제성을 기대할 수 있다.

강일성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흰잎마름병 상습발병지에서는 병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도에 흰잎마름병 상습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해품벼를 확대 보급해 안전하고 밥맛 좋은 쌀 생산에 주력할 것이다” 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