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남도, 11일 울돌목서 13척 신화‘명량해전’재현 완성도 높인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 5~10톤급 선박 100척·특수효과 활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화 ‘명량’의 흥행기록이 연일 계속 되면서, 전장이었던 울돌목에서 최대 10톤급 선박과 다양한 특수효과를 활용, 실제감을 높여 명량대첩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명량해전 재현’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명량대첩축제는 영화를 보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완성도 면에서 한 차원 높은 해전 재현이 계획됐다.
해전 재현에 참여하는 선박의 규모와 주민 참여 인원이 크게 확대된다. 지난해에는 1~3톤의 어선 80여 척과 해남과 진도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5~10톤급 선박 100척과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다.

또 판옥선과 왜선에 대한 치장도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최대한 실제 모습과 같게 꾸미기로 했다.

스턴트맨의 실제 전투 재현과 1만 5천 발에 달하는 다양한 특수효과 폭약사용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연출한다.
명량 영화에서처럼 해전 재현을 관람하는 관광객이 조선 수군의 승리를 응원하는 퍼포먼스도 도입된다. 해전 재현에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응원의 소리도 지르고, 깃발과 옷을 흔들어 신호하는 역할을 해 명량대첩의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해전 재현은 11일 오후 2시 실제 전투가 벌어졌던 울돌목 앞 바다에서 벌어진다.

송영종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영화를 보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높아진 기대감을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완성도 있는 해전 재현을 준비하고 있다”며 “417년 전의 감동을 되살려 이순신 장군과 호남 민중의 호국정신이 길이 선양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