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CaFF 2014' 조용준 신부 "가난해도 영화제 올 수 있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왼쪽부터 조용준 신부, 조혜정 교수, 민병훈 감독

왼쪽부터 조용준 신부, 조혜정 교수, 민병훈 감독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용준 신부가 '가난한 영화제'라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조용준 신부는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열린 제1회 가톨릭영화제(CaFF 2014)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리 영화제는 상영료가 자유 기부 형태"라고 전했다.
그는 "상영료를 무료로도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무료보다는 백 원이라도 내고 영화를 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가난하기 때문에 영화제에 올 수 없는 게 아니라 충분히 와서 즐길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용준 신부는 이어 "물질적 풍요를 가지고 준비하는 게 아니라 가진 것도 없고 영화제 경험도 없지만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화려하게 가는 것들을 배제하고 영화들에 집중하고 있다. 영화제를 통해 치유받고 긍정적인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가톨릭영화제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마포구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열린다.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성직자·신학생 등이 직접 만든 장·단편 영화 30여 편을 선보인다. 신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며 감동과 힐링을 체험하게 될 전망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