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종은 중국의 정제유 수출 증가와 사우디 정제설비 가동에 따른 단기 공급 부담, 선진국 에너지 효율화, 가스 대체수요 증가, 미국 수출 증가라는 중장기 구조적 약세 속에 놓여있다. 하반기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를 기대했으나, 경기 기대감과 유가가 하락하며 투자 센티멘트가 악화됐다.
에틸렌은 공급감소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에틸렌은 17년 이전 북미 ECC물량 제한, 중국 CTO의 낮은 생산성, NCC증설 제한이라는 구조적 공급 부족에 따라 1500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가 하락에 따른 납사 가격 하락으로 마진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요 다운스트림 제품들은 수요 감소로 가격이 조정세를 보이며 에틸렌 대비 스프레드가 감소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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