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직무대행 김윤하)이 개원 104주년을 맞아 ‘신뢰와 감동, 지역민과 함께하는 전남대학교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신뢰와 감동, 지역민과 함께하는 병원"
"새 슬로건 내걸고 새 인술 100년 도약 다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직무대행 김윤하)이 개원 104주년을 맞아 ‘신뢰와 감동, 지역민과 함께하는 전남대학교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슬로건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비, 전국 최고수준의 의술과 친절하고 따뜻한 인술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진정한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자는 전남대병원의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내년 초 KTX 호남선 개통에 따른 지역 환자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고, 되레 타 지역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로 바꾸자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도 담겨있다.
또한 김 병원장은 “병원 내부적으로는 원활한 소통과 화합으로 활력 넘치는 병원문화를 조성하겠다” 면서 “일할 맛 나는 직장이 되도록 직원 복지향상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전남대병원 이사장인 지병문 전남대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KTX 호남선이 개통에 따른 환자 역외유출 방지와 병원수익 창출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때이다” 면서 “오랜기간 몸에 배어있는 타성을 떨쳐버리고 변화와 혁신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나온 104년의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 상영에 이어 각계의 축하영상 메시지 소개와 우수 직원·부서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개원 기념행사로 환자들을 위한 음악회, 학술 심포지엄 개최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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