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천AG]'金賞添花' 예쁜 외모에 금메달 실력을 더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北싱크로 리일심·김은아, 입국부터 화제 … 펜싱 김지연, 마스크 벗으면 카메라 공세 … 광저우 4대 미녀 손연재, 탁구 서효원 출격 준비

[인천AG]'金賞添花' 예쁜 외모에 금메달 실력을 더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은 아름답다. 미인대회에 나가도 손색없을 미녀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으로 경기장을 수놓는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경쟁이 있기에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축제는 더욱 즐겁다.

◇ 북녀(北女)와 대만 명사수 = 북한은 이번 대회에 '미녀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하지만 북에서 온 미녀들은 경기장에 있다.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종목에 출전한 리일심(22)과 김은아(19)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지난 16일 들어온 북한 선수단 본진 여든일곱 명 중애서도 유독 눈에 띄었다. 카메라 플래시가 집중됐다. 두 선수는 22일 열린 여자 단체 자유종목 결승에서 동메달(83.7333점)을 따내 경기력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 첫 메달 경기가 열린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 대만의 우치아잉(22)이 여자 10m 공기권총 사대에 섰다. 작은 체구(155㎝)에 얼굴은 소녀 같아도 표적을 겨눈 총구는 흔들릴 줄 몰랐다. 그는 본선에서 383점을 쏴 대만의 단체전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밝고 당당한 모습에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인터넷에서는 '대만 사격선수'라는 검색어가 한동안 사라지지 않았다. 중학생 시절 잠시 태권도를 했다는 그는 지난해 톈진동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 올해 스페인 그라나다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낸 명사수다.

대만 사격 대표 우치아잉

대만 사격 대표 우치아잉

원본보기 아이콘

◇ 빛나는 태극전사들 = 개최국의 여자 선수들도 미모에서는 양보가 없다. 펜싱 여자 사브르의 김지연(26ㆍ익산시청)이 경기를 하다 말고 잠시 마스크를 벗으면 중계 카메라가 얼른 클로즈업을 한다. 단아한 미모에 차분한 표정, 그러나 눈빛은 차갑고도 매섭다. 그는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며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운 실력을 증명했다.

여자 테니스의 장수정(19ㆍ삼성증권)은 대표적인 건강 미인이다. 단단한 체구(170㎝, 53㎏)에서 터져 나오는 힘찬 스트로크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한국 테니스 대표팀의 선봉이다. 세계랭킹 270위로 국내 여자 대표 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단식에서 16강에 올라 메달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손연재

손연재

원본보기 아이콘

◇ 플로어와 테이블 =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20ㆍ연세대)도 준비를 마쳤다. 그는 리듬체조 예선이 시작되는 10월 1일에 등장한다. 미모는 이미 다 알려졌다. 4년 전 광저우 대회 때 홍콩 일간지 '동방일보'가 뽑은 아시안게임 4대 미녀 가운데 한 명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이 목표다. 지난해 4월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를 시작으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11회 연속 메달 획득은 물론 24일 터키 이즈미르에서 끝난 세계선수권 후프 종목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내며 순항하고 있다.

탁구장에 가면 서효원(27ㆍ한국마사회)을 만난다. 단발머리와 뚜렷한 이목구비, 그러나 귀엽다고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승부근성이 쇠심줄보다 강해 중국의 '만리장성'을 넘을 기대주로 꼽힌다. 지난해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우승, 폴란드오픈 여자 단식 우승, 독일오픈 여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아시안게임 참가는 이번이 처음.

서효원[사진 제공=대한탁구협회]

서효원[사진 제공=대한탁구협회]

원본보기 아이콘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국내이슈

  •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해외이슈

  •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