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다문화축제 열려

27일 오후 3시 제5회 다문화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27일 오후 3시부터 면목역광장에서 ‘제5회 다문화축제 색다른 가족 색다른 소중함!! 중랑구민 여기모여 樂(락)’행사를 개최한다.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가 공동 주최, 중랑구청 상봉코스트코 동양T&C엔터테인먼트 중랑푸드뱅크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갖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약 800여명의 다문화 가정과 중랑구민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약 5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에서는 베트남 전통춤, 실버 에어로빅 공연, 난타, 우쿨렐레연주, 가야금 연주, 벨리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부스가 진행된다.

2부에는 kbs 공채 3기 개그맨 김의환의 사회로 다문화 공연 및 대중가수의 공연 등이 이뤄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종이컵으로 동물 만들기, 달력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만들기 ZONE'이 마련됐다.

또 다문화전통놀이, 다문화 포토존, 다문화 퀴즈, 다문화차 등을 시식할 수 있는 '다문화체험 ZONE', 지역사회기관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는 ‘안내 ZONE'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안내 ZONE'에는 면목종합사회복지관, 신내종합사회복지관, 생각나무BB센터, 중랑소방서, 중랑구보건소 등 지역사회기관이 함께 참여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 참여자들에게 알찬 시간이 될 전망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한국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한국문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