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전문 매체 언더커런트뉴스에 따르면 세르마크는 22일(현지시간) 미쓰비시상사가 자사 주식을 주당 96노르웨이 크로네(약 1만6000원)에 매수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세르마크의 레베카 글라서 헐로프슨 회장은 “미쓰비시상사가 비중이 큰 시장인 아시아에서 세르마크의 입지를 강화하고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닛케이는 세계적인 인구 증가로 식량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요한 단백질원인 연어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쓰비시상사가 제안한 인수가는 지난 19일 세르마크 종가에 14.3%를 얹은 수준이다. 최근 3개월 가중주가평균과 비교하면 18.3%의 프리미엄을 더했다. 인수 대금은 최대 1500억엔으로 예상된다. 세르마크 주식은 오슬로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다.
세르마크는 노르웨이 정부가 1994년 곡물사료 회사로 설립했다. 대주주인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는 이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라는 의견을 세르마크 이사회에 제시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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