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17% 하락한 6780.90에 거래를 마쳤다. 18일에 있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앞두고 이에 대한 불안감이 고스란히 영국 주식시장에서 드러났다.
종목 별로는 토탈이 0.16% 올랐고 사노피 아벤티스(1.19%), 방코 산탄데르(0.81%), 지멘스(0.56%), 로레알(0.08%), 다임러(0.30%), BNP파리바(0.8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유니레버(-1.89%), 폴크스바겐(-0.09%), LVMH모에헤네시(-0.74%) 등은 하락했다.
중국 중앙은행이 5개 대형은행에 5000억위안(약 81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가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는 투자자 확신이 높아졌다.
제임스 버터필 코우츠앤코 투자전략 수석은 "FRB는 양적완화 규모를 계속 축소해 나가면서 상당 기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면서 "일부 부정적인 경제지표가 여전하기 때문에 조기 금리 인상 시점을 구체화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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