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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함평 중·고교 통폐합, 뼈 깎는 노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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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투심서 원안 통과, 내년 착공 2017년 개교”
“ 안병호 군수 등 함평군민 전방위 노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천억원을 들여 함평 지역 중·고등학교를 통합·신설하는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를 통과해 2017년 개교를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함평군민 절반이 넘는 2만명이 서명에 나서는 등 함평 최대현안으로 꼽히면서 이개호 국회의원과 안병호 함평군수를 비롯한 모든 지역 역량이 집중됐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가 최근 함평 지역 적정규모 학교 통합·신설에 대한 중앙투융자심사(중투심)를 실시해 ‘사업이 적정하다’고 판단, 계획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공립인 함평여고와 사립 학다리고·나산고 3곳을 통합한 거점고교가 현 함평골프 고교에 설립되고, 함평골프고는 현 학다리고 부지에 조성된다.
중학교는 함평중·학다리중·나산중을 합쳐 남중·여중 2곳으로 적정 규모화할 수 있게 됐다. 통합 중학교 부지로 남중은 함평읍 기각리에, 여중은 현재 함평여중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총 예산은 거점고 신축에 374억원과 골프고 335억, 거점중 신축 및 리모델링 228억 등 총 936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7월 착공해 201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함평 거점학교 설립이 중투심을 통과하기까지는 이개호 의원을 비롯한 함평군민들의 전방위적 노력 덕택이라는 평가다.

안병호 함평군수와 지역 인사, 군민들로 구성된 ‘함평 적정규모학교 추진위’는 해당 학교 동문들을 비롯한 일부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 ‘함평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는 논리로 수차례 설명회를 통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 의원은 중앙부처와 국회의원, 장관 등을 만나 지원·협조를 요청하고, 실무진 면담을 주선했다.

지난 2일에는 이 의원과 안 군수 등 추진위원들이 황우여 교육부장관을 직접 만나 함평군민 2만명 서명부를 전달하며 거점학교 설립을 건의해 “학생과 국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황 장관의 긍정적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 의원은 “뼈를 깎는 심정으로 모교 통폐합에 동의해 준 함평군민들과 동문들의 결단이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예산 교부 등 향후 추진과정에서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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