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 아이폰6+, 갤럭시노트 베꼈다?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삼성, 애플 아이폰6 플러스가 자사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모방했다고 주장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이 대화면을 앞세워 야심작으로 공개한 아이폰(iPhone)6 플러스가 삼성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모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폰 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반-애플 광고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는 중에 오를 갤럭시노트 4 광고에서 애플의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가 자사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은 이 광고에서 2011년 오리지널 갤럭시노트를 출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5.3인치 폰이 너무 크다고 말한 것을 상기시켰다.

특별히 월 스트리트 저널이 그 당시 5.3인치 갤럭시 노트를 보고 토스트 조각에 말하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을 인용했다.

삼성은 이제 경쟁업체들이 더 이상 노트 시리즈를 묵과하지 않고 대신에 모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은 애플 아이폰6 플러스가 노트 시리즈를 모방했다며 현재 사람들이 아이폰6 플러스가 2012년 갤럭시 2와 비슷하다고 말하는 것을 인용했다.

아울러 갤럭시노트 4는 더 형신적이고 더 재미있는 폰이라면서 단순히 '큰 것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일 공개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새벽 예약 판매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애플은 밝혔다.

특히 5.5 인치 대화면모델인 아이폰6 플러스에 소비자들의 주문이 몰렸으며 몇 시간만에 준비된 물량이 동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향후 3~4주는 더 기다려야 받아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오는 19일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 1차 출시국에서 아이폰6와 6플러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