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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보험은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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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직원도 현장 알아야"…임직원 마케팅 역량강화 계획

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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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이 임직원들의 '보험 마케팅' 업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보험사 직원이라면 부서와 상관없이 고객들이 어떤 상품을 원하고 설계사(FC)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회사 차원에서 어떻게 개선하고 지원할지를 알아야 한다는 취지다.

김 사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본사 직원들의 보험 마케팅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생보사의 안정적인 영업활동과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올해 6월 우리아비바생명이 NH농협금융지주로 편입하면서 사장에 취임했다. 김 사장은 농협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고객관리, 여신심사 등의 분야에 잔뼈가 굵은 전문 금융인이다.

김 사장은 "설계사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려면 본사 직원들도 영업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며 "위축된 영업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도 보험 마케팅 능력 강화 노력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이 직원들의 보험 마케팅 능력을 강조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설계사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우리금융지주에서 우리아비바생명이 매각되면서 전체 설계사들 가운데 100여명 정도가 회사를 이직했다.
김 사장은 "본사를 포함해 전국 40여개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설계사들이 좀 더 소통과 신뢰가 깊었다면 이직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설계사들이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갖고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전국 20여개 지점을 방문하면서 소통을 강화하고 위축된 영업력을 끌어올리는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지점 방문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NH농협금융은 지난 5일 DGB금융지주에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초 내년 상반기에 우리아비바생명을 NH농협생명과 통합할 예정이었지만 DGB금융이 매수 의사를 밝힘에 따라 매각을 결정했다. 내년 1월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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