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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범 쫓다 다쳐 14년 투병끝 숨진 경찰, 1계급 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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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검문에 불응한 도주차량을 쫓다 사고를 당해 14년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추석 당일인 8일 숨진 경찰관에게 1계급특진과 공로장이 헌정됐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10일 고(故) 신종환(51) 경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강신명 청장은 헌화 후 신 경사를 경장에서 경사로 1계급 특진 임명장을 추서하고 1급 공로장을 헌정했다.

강 청장은 이날 장례식장에서 "13만 경찰이 동료 경찰의 죽음에 조의를 표한다"며 "고인의 뜻을 잘 간직해 국민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경사의 근무지였던 광주 광산경찰서는 11일 오전 9시 청사에서 신 경사에 대한 영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 경사는 발인 뒤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신 경사는 2001년 3월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한 도난 차량을 쫓던 순찰차에 탑승했다 두개골이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후유증으로 2002년 면직된 신 경사는 14년째 투병생활을 이어오던 중 추석 당일이던 8일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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