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즐거운 귀성ㆍ귀경길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차량 점검이다. 손해보험사들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오일점검, 타이어 공기압 측정 등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센터와 긴급출동 서비스도 24시간 운영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10일까지 전국 애니카랜드에서 엔진오일, 부동액,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20여가지 항목을 무상 점검한다.
연휴 기간 긴급출동 서비스도 강화된다. 손해보험회사 콜센터는 추석연휴 동안 평상시보다 20~30% 상담 인원을 늘려 빠르게 대응한다. 24시간 운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긴급 출동과 사고출동 서비스 협력점도 24시간 비상 대기한다.
차량 점검도 중요하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본인이 가입한 손해보험사의 연락처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보험 관계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장시간 운전시 한 대 차량을 친척이나 타인 등 여러 사람이 돌아가며 운전할 경우를 대비해서다. 기존 보험이 정하는 운전자 범위에서 벗어나는 사람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보상을 받기 어렵다. 이때 '임시운전자 특약'에 가입하면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우선 경찰서에 신고하고 신속한 보상을 위해 보험사에도 접수를 해 둬야 한다. 아울러 제2의 추돌사고에 유의하면서 사고현장의 보존 및 증인 확보를 해 둘 필요가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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