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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4 VS 아이폰6, 소비자들 "뭘 사지?" 막판 고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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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 스펙 비교하며 갑론을박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애플 아이폰6의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된 삼성 갤럭시노트4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잇따른 신제품 출시에 기뻐하면서도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스펙과 디자인, 실용성 등을 따져보며 막판 구매결정에 고심하고 있다.

9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스마트폰 장터게시판에는 'wke****'라는 아이디를 가진 한 유저가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중에 뭐가 더 좋나요. 제발 대신 결정 좀 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의 약정이 끝나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할 계획인데 좀처럼 결정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은 순식간에 수백건의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댓글은 주로 아이폰6와 갤럭시노트4의 사양을 비교·분석하는 것이 주 내용이었으며, 심한 경우 제품의 추천을 넘어 비아냥과 욕설까지 섞어가며 제품 간 우열을 따지고 있었다. 익명의 한 네티즌은 "아이폰은 액정이 잘 깨지는데 운영체제는 삼성보다 좋아요"라면서 "하지만 보조배터리 없으면 순식간에 꺼집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애플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플랜트 센터에서 아이폰6와 아이워치 등을 공개한다. 외신과 IT매체 등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6는 화면 크기가 4.7~5.5인치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화면 해상도는 기존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품 앞면의 액정 강화유리는 기존의 고릴라글라스보다 강한 사파이어글라스를 채택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현재까지 언론 등에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4.7인치 아이폰6 16GB 모델은 약 88만원, 32GB 모델은 약 101만4000원, 64GB 모델은 약 114만7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5.5인치 아이폰6의 경우 16GB 모델은 약 104만7000원, 32GB는 약 118만원, 64GB는 약 128만원으로 최소 출고가가 100만원 이상인 것으로 표기됐다. 애플은 이날 웨어러블 스마트워치인 '아이워치'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4' 행사에 앞서 '갤럭시 노트4'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4는 지난 2011년 5인치 대화면과 S펜 등으로 패블릿(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크기 디바이스) 시대를 연 노트 시리즈의 4번째 모델이다. 디스플레이는 5.7인치로 전 모델과 같지만 해상도는 2배 선명한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와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 370만 화소 전면카메라 등을 적용했다. 갤럭시노트4의 출시 가격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100만원은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삼성과 애플이 일주일의 간격을 두고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음에 따라,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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