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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음식도 저염·저칼로리 등 '건강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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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저염, 저칼로리 등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추석음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트렌드에 맞게 개발된 제품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명절음식은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많다. 요리에 사용되는 간장이나 식용유, 부침가루 등 부재료만 바꿔도 건강한 추석음식을 장만하는데 도움이 된다. 관련업계에서는 저염간장, 영양설계에 맞춘 식용유, 식물성 천연조미료 등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백설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는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사의 올리브유나 대두유 등보다 포화지방 함량이 낮아 식용유 사용이 많은 명절요리에 사용하면 기름 섭취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영양학회가 제품개발에 참여해 한국인이 섭취하기에 이상적인 지방산 비율을 적용해 만들었다.

밀가루 대신 살찔 염려가 적은 쌀로 만든 농심의 '우리쌀 부침가루'도 주목받고 있다.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아 소화가 잘되고 알레르기나 아토피를 가진 사람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쌀가루는 밀가루보다 기름을 덜 흡수해 더 바삭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의 주범이 되는 명절음식에 염도를 낮춘 제품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레퓨레의 '순수간장'은 국산콩과 염도가 낮은 항고혈압 소금을 원료로 만든 저염간장이다. 염도는 낮지만 적은 양으로도 동일한 짠맛을 낸다. 방부제,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 재래방식으로 만들어 산적이나 나물 등에 사용하면 원재료 고유의 풍미를 건강하게 살려준다.
샘표의 '연두'도 콩을 발효시켜 만든 액상타입의 천연조미료로 기존 분말조미료 대비 염도를 25% 낮추는 효과를 갖고 있다. 소고기 기름, 합성보존료 등이 들어있지 않은 순식물성 제품으로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다. 투명한 액상 타입이라 국이나 나물을 무칠 때 재료의 색을 훼손하지 않고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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