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와인은 디자인부터 독특하다. 기존 와인과 달리 원통 모양 유리 용기에 담겨 있으며 '파격'과 '즐거움', '도전' 등을 상징하는 화려한 '팝 컬러(Pop Color)'를 입었다. 그 위에는 와인 병을 형상화한 아이콘을 삽입해 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현대카드는 잇와인의 모양과 크기를 지난 2012년 출시한 생수 '잇워터(it water)'와 동일하게 디자인했다. 디자인의 정체성을 계승해 용기만 봐도 현대카드가 디자인했음을 알 수 있게 한 것이다.
잇와인은 제품 취지에 맞게 강한 개성 대신, 많은 사람들이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을 구현했다. 퍼플과 오렌지 케이스에 담긴 와인은 까베르네 쇼비뇽(74%)과 쉬라즈(26%) 품종을 블렌딩한 2013년산 레드 와인이며, 그린과 블루 케이스 와인은 샤도네이 품종의 2012년산 화이트 와인이다.(용기는 총 4종, 와인은 총 2종) 신대륙 와인의 대표 산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우수한 와인 품질로 유명한 '카아프지트(KAAPZICHT) 와이너리' 와인으로 만들어진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와인이 즐거움의 대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빈티지와 전문용어 스트레스가 더 강한 경우도 일부 있다"며 "용기, 디자인, 사이즈를 새로 만들어 선보이는 현대카드 잇와인이 이런 거리감을 해소하고 편한 마음으로 와인을 즐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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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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