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일본 항공기 내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허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일본이 1일 항공기 내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 사용 규제를 대폭 풀었다.

교도(共同)통신은 일본 국토교통성이 항공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하는 동안 승객들이 전자기기를 이용하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
전자기기에는 항공 모드로 설정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 PC,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항공 여행객은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즐기고, 창 밖 풍경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와이파이 연결은 이전까지 항공기가 일정 고도를 비행할 때에만 허용됐지만 이제 아무 때나 가능해졌다. 다만 허용 여부는 개별 항공사가 결정하도록 했다.
휴대전화로 통화하고 이메일을 주고받고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은 비행기가 착륙한 뒤 활주로에서 공항으로 오는 유도로에서 허용된다. 그러나 항공사는 탑승 예절 차원에서 항공기 문이 열릴 때까지 통화를 비롯한 이동통신을 자제하도록 요청할 듯하다고 교도통신은 예상했다.

국토교통성은 그동안 운항시스템을 교란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 이ㆍ착륙하는 동안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해왔다. 그러나 일본에서 운항하는 항공기는 전자기기가 내는 전자파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규제를 풀었다. 같은 배경에서 전자파에 대한 내성이 덜한 소형ㆍ구형 항공기에는 기존 규제가 계속 적용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