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대표에 최동규 前 중기청장

[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산하기관 '넘버2'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에 최동규 전 중소기업청장(사진)이 내정됐다. 최 대표는 다음달 2일 예정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과 11~12일 직무능력 검증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경기중기센터는 26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경기중기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복수로 추천된 후보 중 최 전 청장을 대표로 확정했다.

최 대표는 1948년생으로 강원도 평창 출신이며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도 정무부지사, 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연구원장,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등을 지냈다.

앞서 남 지사는 26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주까지 도의회 인사청문 대상이 되는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짓고, 다음주 청문을 (도의회에)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경기개발연구원장(임해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최동규), 경기문화재단 대표(조창희) 등 3개 인사청문 대상 기관장을 선임했다. 또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오는 28일께 최종 확정한다.

인사청문은 9월1일부터 4일간 열린다. 기관장 별 청문 일정을 보면 ▲9월1일 경기도시공사 사장 ▲2일 경기중기센터 대표 ▲3일 경기개발연구원장 ▲4일 경기문화재단 대표 순이다. 이어 11~12일 이틀간 도의회 소관 상임위별로 이들 내정자들에 대한 직무능력 검증이 진행된다.

앞서 도와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4개 산하기관장과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을 더해 모두 6개 산하기관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